(출처=LA 다저스 인스타그램)
에런 저지(25·뉴욕 양키스)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괴물 신인' 양대 산맥을 이루는 코디 벨린저(22·LA 다저스)가 사이클링히트(한 명의 타자가 한 경기에서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쳐내는 것)를 달성했다.
벨린저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7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했다.
벨린저는 1회부터 중전 안타를 때렸다. 3회에는 우월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4회 벨린저는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타점을 더했고, 7회 선두 타자로 나서 3루타를 치며 사이클링히트를 완성했다.
이날 벨린저는 5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7-1 대승을 이끌었다. LA 다저스 신인으로서는 최초 달성이자 전체 다저스 선수로는 9번째다. 다저스의 사이클링히트는 2009년 4월 14일 올랜드 허드슨 이후 8년 만이다.
또 벨린저는 시즌 26홈런으로 내셔널리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