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7일 “11년 만에 두 자릿수로 인상된 시급 7530원은 소득 혁명이라 부를 만한 사건”이라고 2018년 최저임금 협상 결과를 높게 평가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대표로서 문재인 정부 정책이 국민 삶에 깊숙이 스며들 수 있도록 앞에서 길을 트고 당 가치가 담긴 민생 정책 실현으로 강력하게 뒷받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최저임금 협상 결과는) 시급 1만 원 시대를 여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소득 불평등을 해소하고 소득 주도 성장의 디딤돌이 돼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 대표는 “당은 소상공인-영세자영업자 간담회 의견을 수렴한다”면서 “당이 제안해 정부가 인건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시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내놨는데, 평균 인상률을 웃도는 추가 인상분을 정부가 직접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공정거래 질서를 위한 정책과 경영상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경쟁력 강화 지원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성장이 국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경제성장 모델이 문재인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 포용적 성장”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