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근로자 임금이 대기업 근로자의 60%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17일 2016년 전 산업의 중소기업 임금은 대기업의 59.6% 수준이며, 이 중 제조업은 중소기업 임금이 대기업의 51.5%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의 비중은 35.6%로 대기업의 13.6%보다 높았다.
중소기업 비정규직 임금은 중소기업 정규직의 71.0% 수준이었고, 대기업 비정규직과 비교하면 59.7%에 그쳤다.
산업연구원은 임금 격차는 근본적으로 중소기업의 노동생산성이 대기업보다 크게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14년 기준 중소기업의 노동생산성은 대기업의 30.9%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