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사진>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새로운 국토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워크숍에서 "국토부가 지금까지의 외적 성장을 따뜻한 성장으로 가꾸어가기 위해 정책 방향을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현미 장관은 이날 "그간 우리는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고 국민의 생활을 안락하게 하는 인프라와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정책을 구상하거나 만들고 집행해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영향력’을
잊지 말아달라"며 "누군가의 삶이 또 우리 미래 세대의 삶이, 우리가 만드는 제도와 정책으로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친환경 건축, 친환경 교통 정책의 추진은 우리의 삶을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함께 사는 따뜻한 대한민국을 위해 대한민국의 국토교통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 국토교통 가족 여러분들이 먼저 사고의 틀을 깨 달라"며 "국민의 삶이, 또한 우리의 국토가 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한 번 더 고민하고 한 번 더 만나서 소통해 달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시기를 잘 조율해서 가족들과 즐거운 여름휴가를 꼭 보내달라"며 "저도 꼭 휴가를 다녀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