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외국인 덕분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8포인트(+0.88%) 상승한 659.89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492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은 169억 원을, 개인은 252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기·가스·수도(+1.33%)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기타서비스(+0.88%) IT H/W(+0.76%)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교육서비스(-0.98%) 부동산(-0.96%)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유통(+0.71%) 통신방송서비스(+0.59%) 제조(+0.58%)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농림업(-0.13%) 금융(-0.09%)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2차전지(+3.70%), 자전거(+3.35%), 탄소 배출권(+3.07%), 플렉서블 디스플레이(+2.08%), 패션(+1.7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4.27%), 방위산업(-2.23%), 사료(-1.10%), 게임(-0.68%), 정보보안(-0.58%)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솔브레인이 5.17% 오른 7만3300원에 마감했으며, 신라젠(+3.96%), 휴젤(+2.55%)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포스코 ICT(-8.86%), 제일홀딩스(-2.69%), GS홈쇼핑(-1.49%)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에코프로(+14.91%), 넥스트칩(+12.99%), 브이원텍(+12.31%)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웨이포트(-31.82%), 네패스신소재(-12.35%), 포스코 ICT(-8.86%)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썬텍(+29.84%), 나노스(+29.8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616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493개다. 9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8원(-0.44%)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01원(-0.74%), 중국 위안화는 167원(-0.47%)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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