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만디리은행(PT. Bank Mandiri Tbk)과 8대 협력분야에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만디리은행은 인도네시아 1위 은행으로 자산규모는 94조 원에 달한다. 11개 계열사를 갖고 있는 만디리은행은 임직원은 총 3만9000명, 점포수는 3626개다.
양측은 이번 MOU에서 양 그룹간 기업금융, 무역금융, 상품 관련 교류, 핀테크, 농업금융, 인력 교차파견 등 8대 중점 협력분야를 구체화했다.
또한 협력과제 효율적 이행과 신규 협력사업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사업조정위원회'를 신설해 상호 파트너쉽을 공고히 했다.
이 자리에서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은행, 보험, 증권, 캐피탈, 자산운용 등 양 그룹 핵심사업 분야에서의 다각적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농협금융은 2015년 4월 김 회장 취임 이후 중국 공소그룹과 융자리스 합작, 미얀마 소액대출회사 설립, 베트남 하노이 은행지점 설립, 인도 뉴델리 은행사무소 개소 등 해외진출을 확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