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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대입단순화 및 수능개편 추진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새정부의 대입정책에 대한 현장 소통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문재인 정부는 대입전형을 학생부 전형과 수능전형 위주로 단순화하고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21학견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을 8월 말까지 확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입단순화 및 수능개편 등 새정부의 국정과제 이행을 위해 학생, 학부모, 고등학교, 대학 등 여러 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제기되는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개편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전담팀을 신설・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수능 절대 평가 전환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학교 현장의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교육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개편안을 마련하겠다며 한 발 물러섰다.
교육부 관계자는 “새정부의 대입정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라며 "전담팀 신설을 계기로 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국정과제 이행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