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자금 의혹 수사가 내달 10일께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4일 검찰에 따르면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할 사령탑인 조준웅 특별검사를 도와 실무를 맡을 검사로 ▲강찬우(사법시험 28회ㆍ연수원 18기)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이원곤(24기) 인천지검 부부장 ▲이주형(31기) 서울중앙지검 검사 등 3명이 파견됐다,
이번에 파견나가는 검사 중 강 부장검사는 '특별수사ㆍ감찰본부'에서 이 사건을 수사했을 당시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담당 수사팀장으로서 '중간 지휘자' 역할을 한 바 있다.
한편, 앞으로 삼성 특검팀은 추가로 수사팀을 인선하고 법정 준비기간 20일을 거쳐 10일께 서울 한남동 사무실에 입주해 이 사건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