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고용지표 '쇼크'에 다우 1만3000선 붕괴

입력 2008-01-05 13: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주요지수가 4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 후퇴에 대한 우려감으로 다우산업이 1만3000선을 하회하는 등 일제히 급락했다.

4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2800.18로 전일보다 1.96%(256.54포인트) 급락했고, 나스닥지수도 3.77%(98.03포인트) 폭락한 2504.6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2.46%(35.53) 떨어진 1411.63,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72.85로 4.71%(18.44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부진과 고유가의 영향으로 경기후퇴 우려감이 강조되면서 다우와 나스닥 등 시장을 구분할 것 없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번 발표로 비농업부분 경제지표는 실업률이 2%로 2003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채권 펀드 빌 그로스는 RRB(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인하해도 경기침체라는 대세를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FRB가 금리를 3% 이하로 낮춘다 해도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을지 확신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더욱 커지면서 대형주들의 약세장이 펼쳐졌다. 홈디포는 3.41% 하락했고 휴렛팩커드는 5.28% 급락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제침체 우려와 수요가 적어지리란 전망에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사흘 연속 장중 100달러를 돌파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27달러 증가한 배럴당 97.00달러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17,000
    • +1.29%
    • 이더리움
    • 4,769,000
    • +2.27%
    • 비트코인 캐시
    • 699,000
    • +3.94%
    • 리플
    • 1,969
    • +2.02%
    • 솔라나
    • 325,800
    • +1.4%
    • 에이다
    • 1,356
    • +4.47%
    • 이오스
    • 1,114
    • -0.09%
    • 트론
    • 278
    • +2.58%
    • 스텔라루멘
    • 655
    • +4.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900
    • +1.59%
    • 체인링크
    • 25,350
    • +8.38%
    • 샌드박스
    • 861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