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새해 숨고르기 ‘뚜렷’

입력 2008-01-06 19:51 수정 2008-01-07 08: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명박정부가 출범하는 무자년(戊子年) 새해 전국 부동산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값은 지난주 보다 0.03%p 떨어진 0.07%를 기록하면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이 0.1%를 기록했고, 버블세븐지역도 0.07%로 강세를 띠었다.

신도시의 경우 분당과 산본 신도시의 하락세로 한 주 만에 제자리 걸음을 했고, 경기도와 인천시는 지난주에 이어 각각 0.08%, 0.25% 오르면서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 서울 재건축 0.15%↑, 상승세 둔화

재건축 단지의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 이주 서울 재건축은 전주보다 0.19%p 하락한 0.1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일반아파트가 0.08% 올랐고, 주상복합도 0.02% 소폭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강남구가 전주보다 0.12%p 하락한 0.06%의 변동률을 기록한 반면 비강남권은 0.06%p 상승한 0.12%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구별로는 가재울뉴타운 이주 수요가 뒷받침한 은평구가 0.4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동작구(0.43%), 노원구(0.37%), 용산구(0.18%), 강동구(0.15%), 강남구(0.12%) 등의 지역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강북구(0.08%), 강서구(0.09%), 중랑구(0.09%), 중구(0.09%) 등의 지역은 서울 평균 상승률(0.1%)을 밑돌았다.

은평구는 신사동 두산위브 105㎡형이 입주 영향으로 3억7500만원에서 2500만 원이 오른 4억500만원으로 상승했고, 동작구 본동 신동아 59㎡가 거래량 증가로 3500만 원이 오른 2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노원구 월계동 주공2단지 59㎡가 1억2000만원에서 1억3500만원, 용산구 한강로동 쌍용스윗닷홈 82㎡가 2억9500만원에서 3억7500만원, 강동구 상일동 현대빌라 135㎡가 6억2000만원에서 6억5500만 원으로 조정됐다.

신도시에서는 평촌(0.09%)과 중동(0.02%)이 각각 상승한 반면 산본과 분당은 각각 -0.03%, -0.02%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일산은 지난주 시세와 제자리 걸음을 보였다.

경기도는 동두천시가 재건축 기대감의 영향으로 1.18%를 기록하면서 시세상승을 이끌었다. 양평군도 1.08%로 강세를 보였고, 광명시(0.57%), 여주군(0.55%), 안산시(0.5%), 이천시(0.39%), 의정부시(0.39%) 등의 지역이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경기도에서는 동두천시 생연동 내행주공 42㎡형이 5950만원에서 6450만원으로 500만원 상승했고, 대운하 수혜지역인 양평군에서는 양서면 삼익 76㎡가 1억4500만 원에서 1억6000만 원으로 시세가 뛰어올랐다. 광명시에서는 하안동 주공5단지 102㎡형이 3억원에서 3000만 원이 상승했고, 안산시 고잔동 호수공원대림2차 A단지 115㎡형도 7000만 원이 오른 3억4500만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의정부시 용현동 건영 142㎡(2억4000만→2억7000만원), 이천시 증포동 대호3차 79㎡(6050만→6500만원), 남양주시 진접읍 진주동부 59㎡(4250만→5500만원)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인천은 남구가 용인학익지구 일대 주거환경정비사업의 기대감에 힘입어 2.24%가 올랐고, 서구 (0.14%), 계양구(0.1%), 동구(0.09%), 남동구(0.07%), 부평구(0.05%), 연수구(0.01%), 강화군(0%)순으로 상승했다.

◆ '예비성수기' 1월, 중소형 전세 강세 뚜렷

전세가는 중소형이 강세를 보이면서 전국이 0.03% 상승했고, 서울과 신도시에서도 각각 0.03%, 0.02%의 오름폭을 기록했다.

서울 구별로는 은평구가 0.16%기록, 매매가와 동반 상승했고, 동작구(0.15%), 성동구(0.13%), 양천구(0.08%), 중랑구(0.06%), 송파구(0.05%), 용산구(0.04%) 등의 지역에서 상승폭이 컸다.

은평구 응암동 응암대우푸르지오 102㎡ 전세값이 1억8500만원에서 1억9500만 원으로 1000만원 올랐고, 동작구 본동 신동아 115㎡도 1250만원 오른 1억6750만원으로 조정됐다.

신도신는 평촌과 분당이 각각 0.08%, 0.02% 올랐고, 일산과 산본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중동은 0.02% 떨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93,000
    • +0.69%
    • 이더리움
    • 4,765,000
    • +1.49%
    • 비트코인 캐시
    • 697,500
    • +2.95%
    • 리플
    • 1,995
    • +2.94%
    • 솔라나
    • 325,700
    • +0.84%
    • 에이다
    • 1,362
    • +4.93%
    • 이오스
    • 1,118
    • -0.62%
    • 트론
    • 278
    • +2.21%
    • 스텔라루멘
    • 692
    • +9.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50
    • +0.71%
    • 체인링크
    • 25,240
    • +7.4%
    • 샌드박스
    • 865
    • +0.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