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7일 더베이직하우스에 대해 중국법인의 고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상도 부국증권 연구원은 "의류업체들의 중국진출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중국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기업은 베이직하우스가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며 "2005년 34억원, 2006년 121억원, 2007년 3분기까지 178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으고, 영업이익률도 국내보다 높은 20% 후반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또한 지난해 주력브랜드인 베이직하우스 매출감소와 재고자산 문제로 부진한 실적을 시현하고 있으나, 2008년에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베이직하우스의 매출은 매장효율화 등으로 3분기부터 증가세로 전환한 데 이어, 재고자산 문제도 BH코퍼레이션 합병으로 해결될 전망으로 게다가, 여성브랜드 VOLL의 흑자전환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시장에서의 턴어라운드, 중국에서의 고성장 등을 감안하면 현재의 주가는 저평가 돼 있다고 판단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