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7일 POSCO에 대해 4분기 실적 발표를 계기로 주가는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6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증권 김종재 애널리스트는 "POSCO를 포함해 해외철강업체의 4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POSCO를 비롯해 3분기 IR에서 이들 기업들의 실적 부진 가능성이 이미 제시됐고, 철강업체들의 4분기 IR은 3분기 IR보다는 좀더 공격적인 전망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닝 시즌을 계기로 새로운 주가 상승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한 그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문제 이후 약세를 면치 못했던 글로벌 철강 주가가 일제히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난해 4분기 주가 부진이 이러한 경기 논쟁을 상당 부분 반영이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POSCO에 대한 투자 포인트로 ▲글로벌 철강업황 개선 가시화 & 내수가격 인상 초읽기 단계 ▲해외철강 주가 회복 ▲2008년 실적 개선 전망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