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 상승 반전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4포인트(+0.04%) 상승한 2426.04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수했으며, 외국인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기관은 1221억 원을, 개인은 592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2154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기계(+0.70%)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화학(+0.44%) 건설업(+0.3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1.24%) 종이·목재(-1.00%)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운수창고(+0.30%) 서비스업(+0.29%) 음식료품(+0.26%)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의료정밀(-0.47%) 금융업(-0.32%) 운수장비(-0.27%)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자전거(+4.65%), PCB생산(+2.12%), 풍력에너지(+1.79%), 금(+1.57%), 정보보안(+1.3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국내상장 중국기업(-2.98%), LBS(-1.75%), 방위산업(-1.20%), 2차전지(-0.62%), 보험(-0.56%)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40% 오른 254만20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LG화학이 2.19% 오른 32만6500원에 마감했으며, 신한지주(+1.62%), 아모레퍼시픽(+1.54%)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43%), 현대차(-1.66%), 기아차(-1.60%)는 하락했다.
그 밖에도 STX엔진(+15.66%), 세화아이엠씨(+13.72%), 코스모신소재(+12.90%)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현대시멘트(-11.95%), KGP(-11.55%), 한샘(-6.47%)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최종적으로 37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427개다. 7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4원(-0.40%)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02원(-0.07%), 중국 위안화는 166원(-0.26%)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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