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아들 도지한은 임수향과 '맑음'…아버지 전인택은 '흐림'

입력 2017-07-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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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출처=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이 이창욱의 마음을 거절하고 도지한을 선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방영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37부에서 무궁화(임수향 분)는 도현(이창욱 분)에게 속마음을 밝힌다.

앞서 무궁화는 태진(도지한 분)에게 고백받았다. 무궁화는 "파트너로서 나도 좋아한다"며 애써 넘기려 했지만 마음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태진이 따뜻하고 상냥한 태도로 잘해주자 무궁화의 마음은 더욱 기운다. 태진과 무궁화는 퇴근 후 따로 만나 둘만의 시간을 보낸다.

무궁화는 도현을 따로 불러낸다. 도현은 "친구로 만나다 보면 좋아질 거다"라며 무궁화를 설득하려 하지만, 무궁화는 "좋아하는 사람 있다. 진짜 그 사람 좋아한다"고 밝힌다.

희진(이자영 분)은 성희(박해미 분)를 본 후로 제정신이 아니다. 희진은 가족들이 알게 될까 봐 전전긍긍한다. 해찬(정윤석 분)에게는 성희 이야기를 아무한테도 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또 희진은 태진에게 엄마 이야기를 꺼내며 속을 떠본다. "엄마 생각 안 나냐"는 희진의 질문에 태진은 "그 여자 얘기가 왜 나오냐. 그 여자가 뭔데"라며 발끈한다.

성희 역시 희진을 만난 이후 예민해진다. 대갑(고인범 분)은 밤에 홀로 술을 먹고 있는 성희를 보고 "이 사람이 정말"이라며 혀를 찬다. 하지만 성희는 평소와 달리 지지 않고 "그러니까 모른 척하고 들어가라고 했잖냐"며 소리친다. 수상한 낌새를 느낀 대갑은 사람을 시켜 "누구를 만나 뭘 하고 다니는지 알아보라"며 성희의 뒤를 캔다.

한편 선옥(윤복인 분)과 우연히 마주치게 된 경아(이응경 분)는 한순간에 계획이 틀어진다. 앞서 선옥은 고생하는 수혁(이은형 분)과 주영(양승필 분)을 위해 반찬을 가져다준다. 마침 경아도 주영을 만나러 사무실을 찾았다. 선옥은 도망 가려는 경아의 멱살을 틀어쥐고, 영문을 모르는 주영은 선옥에게 화를 내며 경아를 감싼다.

선옥은 "내 돈 2천만 원 어쩔 거냐"고 소리친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주영과 수혁은 사이가 틀어진다. 주영은 수혁에게 "그돈 내가 갚는다"며 소리친다.

경아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전개되자 상철(전인택 분) 곁을 떠나기로 마음먹는다. 연실(서우림 분)이 자신이 춘래라는 사실을 알아버린데다가 곗돈을 떼어먹고 도망치던 중 선옥에게 발각됐기 때문이다. 경아는 상철에게 "더 이상 나 잡 지말라"고 한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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