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이재용 재판 증인 불출석 사유서 제출…특검 "강제구인 추진"

입력 2017-07-18 16: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증인으로 채택된 박근혜(65) 전 대통령이 법원에 증인으로 나오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부회장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김진동 부장판사)는 "19일 예정된 박근혜 증인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재식 특검보는 "(법원이) 이미 구인장을 발부했기 때문에 내일 오전에 구인하는 쪽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19일 오전 서울 구치소로 가서 박 전 대통령 강제구인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법정에 출석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박 전 대통령이 건강상 문제 등을 호소하며 구인을 거부할 경우 사실상 강제구인이 불가능한 탓이다. 앞서 이영선(38) 전 행정관 재판에서도 특검은 박 전 대통령을 증인석에 세우기 위해 강제구인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만약 박 전 대통령이 법정에 나오더라도 자신의 형사재판을 이유로 증언을 거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형사소송법 제148조에 따르면 자신이 형사소추 또는 공소제기를 당하거나 유죄판결을 받을까 걱정될 경우 증언을 거부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5일 철도노조 총파업 예고…수도권전철 평시대비 75%ㆍKTX 67% 운행
  • “형식·절차 무시한 비상계엄, 尹 탄핵사유 명확”…‘내란죄’ 성립 가능성도
  • ‘계엄령 후폭풍’ 뭉치는 야권…탄핵·내란죄 고발 압박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헌재 정상화 시급해졌다…‘6인 재판관’ 체제론 탄핵 심판 부담
  • 한밤 난데없는 비상계엄...그날 용산에선 무슨 일이
  • [종합]발걸음 무거운 출근길...계엄령에 파업까지 민심도 뒤숭숭
  • 오늘의 상승종목

  • 12.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89,000
    • +2%
    • 이더리움
    • 5,382,000
    • +8.07%
    • 비트코인 캐시
    • 794,000
    • +6.65%
    • 리플
    • 3,416
    • -3.26%
    • 솔라나
    • 324,700
    • +2.79%
    • 에이다
    • 1,660
    • +0.06%
    • 이오스
    • 1,877
    • +24.72%
    • 트론
    • 479
    • +25.72%
    • 스텔라루멘
    • 701
    • -0.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1,500
    • +11.39%
    • 체인링크
    • 35,110
    • +4.09%
    • 샌드박스
    • 1,442
    • +36.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