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美 달러, 트럼프케어 통과 실패에 약세…10개월만에 최저

입력 2017-07-1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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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8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53분 기준 전일 대비 0.49% 하락한 112.08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5% 오른 1.15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51% 하락한 94.6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한때 94.52까지 하락하며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6% 상승한 129.49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미국 달러화 가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보험개혁법안인 ‘트럼프케어’추진이 사실상 물 건너가면서 약세를 보였다.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2명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오바마케어를 교체하는 법안에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공화당은 상원에서 52석을 확보하고 있지만, 법안이 논의되려면 최소 50명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지난주 2명에 이어 총 4명의 공화당 의원이 찬성 진영에서 이탈하면서 트럼프케어 추진이 어렵게 됐다. 트럼프케어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가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능력에 우려가 커지게 됐다.

후세인 사예드 FXTM 선임 시장전략가는 “시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 이행 능력에 대한 확신을 잃어가는 모양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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