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7일 서울환율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938~945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940원대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환은행은 "미국의 12월 비농업부문 고용 쇼크와 실업률 증가에 NDF거래에서 순간 하락으로 반응하던 환율이 매수세의 유입으로 상승 전환한 것을 확인한 만큼 강력한 매수세 확인되며 930원대에서는 은행권의 숏 플레이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940원 이상 레벨에서는 중공업 등의 수출기업의 매도세가 유입될 것이며, 940원 이상에서 주식 역송금과 역외매수에만 의지한 추격매수는 연초 방향성을 모색하는 분위기에서 성급한 움직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NDF시장은 미국 고용지표 쇼크에 따른 하락 시도가 실패하며 940원을 돌파했다.
뉴욕시장은 12월 비농업부문 고용 예상치 하회하며 0.5%p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달러의 약세가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