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9일 한화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화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3% 오른 12조2000억 원, 영업이익은 15.5% 오른 6339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컨센서스 기준 한화케미칼, 한화생명, 한화테크윈의 영업이익은 각각 1967억 원, 1925억 원, 231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한화투자증권 흑자전환 등 비상장 자회사의 턴어라운드도 가능”이라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또 “지주회사 섹터 내 가장 저평가돼 NAV(순자산가치) 확대 국면을 고려하면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올해 2분기 누적 예상 지배주주순이익은 4830억 원으로 지난해 지배주주순이익 4917억 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신정부의 탈원전, 탈석탄 정책은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귀결된다. 이에 태양광부문의 장기적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