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北 선전매체서 한국 비난한 탈북여성 국보법 위반 수사

입력 2017-07-19 15: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은 최근 북한 선전 매체에 나와 한국을 비난한 탈북여성의 국가보안법 위반 여부와 재입북 경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탈북여성 임지현 씨가 어떤 경로와 과정을 거쳐 다시 북한으로 갔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국가보안법 제6조 제1항에 따르면 국가의 존립·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한다는 정을 알면서 반국가단체의 지배하에 있는 지역으로부터 잠입하거나 그 지역으로 탈출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이에 따라 경찰은 임씨 주변 지인을 탐문하고 임씨의 금융·통신 기록을 들여다 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임씨는 북한 대외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지난 16일 공개한 '반공화국 모략선전에 이용되었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전혜성'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그는 이 영상에서 "2014년 1월 탈북했고 지난 6월 조국(북한)의 품에 안겼다. 평안남도 안주시 문봉동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며 탈북과 재입북 경위를 밝혔다.

또한 그는 "종합편성채널에 '임지현'이라는 가명으로 출연했고 국방TV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며 "(한국 방송국이) 시키는 대로 악랄하게 공화국을 비방하고 헐뜯었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5월 황금연휴 인기 여행지 살펴보니…‘오사카·나트랑·후쿠오카’ 톱3
  • 한덕수 대행 “한층 더 성숙한 민주주의 실현해 나가겠다”
  • 주유소 휘발유 가격 12주 연속 하락…리터 당 1635.6원
  • “밑 빠진 독” 게임 구독제의 역사…정액제에서 리니지 스킬 구독까지 [딥인더게임]
  • 마인크래프트 무비, 상상하는 모든 것이 '네모난' 현실이 된다 [시네마천국]
  • 해외IB, 韓 올해 성장률 전망치 0.5%까지 '뚝'…내년도 '흔들'
  • 티니핑부터 헬로카봇까지…어린이날 선물 어디서 살까
  • "명품에만 앰배서더? NO" 호텔에도 앰배서더 있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04,000
    • -0.77%
    • 이더리움
    • 2,597,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519,500
    • -3.71%
    • 리플
    • 3,170
    • +0.13%
    • 솔라나
    • 215,000
    • -2.14%
    • 에이다
    • 1,021
    • -1.26%
    • 이오스
    • 986
    • +0.61%
    • 트론
    • 363
    • +3.13%
    • 스텔라루멘
    • 418
    • +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100
    • -1.91%
    • 체인링크
    • 21,480
    • -1.38%
    • 샌드박스
    • 444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