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EXO) '컬투쇼' 출연…엑소 특집 아니라 '세훈 아버지 특집'된 사연은?

입력 2017-07-19 15:04 수정 2017-07-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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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파워FM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출처=SBS 파워FM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그룹 엑소 세훈이 각별한 부자관계를 과시했다.

엑소는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출연해 팬들과 호흡했다.

이날 방송에서 세훈의 당구장 목격담이 제보됐다. 세훈은 자신의 당구 실력에 대해 "짜게 120 친다"고 말했다. 이에 컬투는 "그럼 150으로 올려라"고 제안했다.

이에 세훈은 "아버지께서 120으로 말하라고 했다. 아버지는 200 치신다"고 수줍게 말했다.

컬투는 "멤버 중에 누가 당구를 제일 잘 치냐"고 물었고 엑소는 이구동성으로 "디오"라고 답했다. 디오는 "150 정도 친다"고 언급했다. 컬투는 "세훈의 아버지한테 가서 검증받고 오라"고 말해 폭소를 전했다.

세훈은 또 강아지 '비비'에 대해 털어놓았다. 세훈은 이번에도 "요새 바빠서 집에 잘 못 들어간다. 아버지께서 비비를 관리하신다"고 대답했다. 컬투는 "아버지께서 모든 걸 관리하시나 보다. 당구도 애완견도"라고 말했다.

이후 컬투는 세훈에게 아버지에 관해서만 질문을 던져 '엑소 특집'이 아닌 '세훈 아버지 특집'을 방불케했다. 컬투는 "세훈 씨 아버지가 좋아하는 음식은 뭐냐", "머리 색깔도 아버지가 정해주셨냐", "아버님께 안부 전해달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세훈은 아버지께 보내는 영상편지를 통해 "20분 안에 당구 120 빼도록 노력할게. 청국장 말고 다른 음식도 드시라. 여름에는 냉수에 얼음 많이 넣어서 드시라"고 전했다. 앞서 세훈은 아버지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청국장이고 자신은 얼음 넣은 냉수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엑소는 최근 4집 앨범 '코코밥(KoKoBop)'으로 컴백했다. 엑소의 새 앨범은 선주문만으로 80만 장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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