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균일가 생활용품 기업인 다이소아성산업은 2008년 매출액 2100억원, 매장수 500개를 달성한다는 경영목표를 7일 밝혔다.
다이소의 올해 목표 매출액 2100억원은 지난해 대비 40% 성장한 수치다. 1호점을 오픈한 1997년 첫 해 매출액 3억원을 시작으로 2006년에는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1500억원을 돌파했다.
또한 올해에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50평 이상의 중대형 직영 매장을 신설해 지난해 390개이던 매장을 50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이소는 지난해 성남 중앙점과 수유점 등 100평 이상의 대규모 직영 매장을 대거 신설하고,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의 대형 할인점에 숍인숍 형태의 매장의 개점하는 등 공격적인 유통채널 확산 전략을 펼쳐왔다.
이 외에도 국내 및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미국 등 세계 25개국에서 소싱하는 제품들도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2만5000개의 아이템으로 제품 품목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다이소 박정부 대표는 "다이소는 1999년 국내 천원숍 시장에 진출한 이후 제품의 브랜드화와 품목 다변화를 통해 꾸준히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 상품 개발과 경쟁력 향상 전략을 꾸준히 펼쳐 균일가 시장이 경쟁력 있는 새로운 유통 채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