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文정부 100대 과제, 재원 마련 무대책”

입력 2017-07-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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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동근 기자 foto@(이투데이DB)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동근 기자 foto@(이투데이DB)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20일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국정 100대 과제와 관련해 “재원 무(無)대책”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문재인 정부가) 100대 과제 추진에 178조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는데 지금과 같이 세수가 잘 걷힌다는 전제하에 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오로지 쓰고 보자는 정부의 행태로 봤을 때 어떻게 돈을 마련할지 대안 제시가 없다”며 “오로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액수를 맞췄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사실 금년에 세수가 늘어난 이유는 박근혜 정부가 (시행한) 비과세 감면정책에 의해서 세수가 많이 걷힌 것”이라며 “(추경 관련 재원을) 어떻게 조달할지 민생(民生) 무대책 정책에 걱정된다”고 언급했다.

정 원내대표는 또 “100대 과제에는 반칙과 특권 없는 나라를 만든다고 해놓고, 국회에 보낸 장관 후보자들은 반칙 특권 이용해 살아온 사람들임을 밝혀지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나만 옳고, 내가 하는 것은 뭐든지 정의라는 독선 의식에서 벗어나 국회와 야당 목소리 기울이는 협치의 초심으로 돌아가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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