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야당, 국민에게 승인 받은 추경 반대…문 대통령 흔들기”

입력 2017-07-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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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여론조사서 한결같이 70% 넘게 일자리추경 지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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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0일 추가경정예산안이 야당의 반대로 처리가 지연되는 데 대해 “국민에게 이미 승인받은 일자리 추경반대는 문재인 대통령 흔들기”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박근혜 정부가 채용목표를 지키지 못해 문재인 정부가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정상을 서둘러 바로잡겠다는 게 문재인 정부 추경인데 여기에 철밥통, 혈세 낭비가 어딨는가”라며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국민에게 꼭 필요한 사회서비스 공무원 충원을 안한 채 두달된 문재인 정부 1호 공약부터 흔들기에 나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야3당이 부정못할 사실이 있다”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결같이 70% 넘게 일자리추경을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 원대표는 “야당이 오늘도 반대로 일관하면 야3당은 문재인 정부가 날기 전에 기어코 날개를 부러뜨리려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시도때도 없이 흔든다고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또 “꼭 필요한 양질의 공공서비스 일자리를 늘리고 생명안전 사회서비스를 더 잘 제공하면 그 나라는 야3당이 주장하는 ‘공무원의 나라’가 아니라 ‘나라다운 나라’, ‘국민의 나라’”라며 “세금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을 제대로 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냐”고 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그동안 쓸데없는 자원외교와 4대강 강바닥 파기, 방산비리, 불필요한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혈세를 낭비한 게 적폐”라며 “문재인 정부의 추경은 그 길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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