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정보 안내를 음성으로 인식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7일 한국도로공사는 이달 22일부터 고속도로 교통정보 안내전화를 말로 입력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교통정보도 구간별로 제공하기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선된 고속도로 교통정보 안내전화는 버튼을 눌러 이용하지 않고 음성으로 입력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현재는 선택노선 전체의 교통정보를 들어야 했으나 앞으로는 출발지IC와 목적지IC를 소리로 입력하면 해당 구간 정보만 들을 수 있게 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 제도가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고객들이 음성입력방식을 이해하고 안내멘트에 따라 정확하고 또렷하게 출발지IC와 목적지IC를 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본격적인 제도 시행에 앞서 8일부터 21일까지 시범운영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