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BoJ 금융완화 지속 결정에 상승…닛케이, 0.6%↑

입력 2017-07-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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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20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6% 상승한 2만144.59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0.69% 오른 1633.01로 장을 마쳤다.

일본 증시는 이날 무역 지표 호조와 함께 일본은행(BoJ)의 금융완화 정책 지속 결정에 힘입어 상승했다. 전날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감한 뉴욕증시도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일본의 지난달 무역수지는 4399억 엔 흑자로, 1개월 만에 적자에서 탈출했다. 6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9.7%, 수입은 15.5%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은 수출 9.5%, 수입은 14.4% 각각 증가였다.

BoJ는 이날 이틀간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를 제로(0)% 정도로 유지하는 현행 금융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 미국과 유럽 등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사한 가운데 BoJ가 통화완화 기조를 유지키로 한 것이다. 이날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30분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3% 상승한 112.12엔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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