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KRX)는 7일 일본 기업으로는 첫번째, 외국기업으로는 세번째인 T's FUTURE의 코스닥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T's FUTURE는 외국기업으로서는 3노드디지탈 및 코웰이홀딩스에 이어 세번째로 코스닥시장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는 회사로서, KRX 전체로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화풍방직 등을 포함해 다섯번째 기업이다.
KRX 관계자는 "KRX는 우리 자본시장 국제화를 위한 핵심추진 과제중의 하나로 외국기업 상장을 선정하고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3노드디지탈과 화풍방직이 상장했고, 코웰이홀딩스가 29일 상장 할 예정"이라며 "T's FUTURE의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접수는 중국에 이어 일본 등 외국기업의 한국시장 선택이 본격화 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중국 및 일본 신성장기업의 코스닥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상장신청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상장신청을 계기로 KRX는 일본 소재기업의 상장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이달 15일 일본 동경에서 일본기업 상장유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증권이 대표주관사인 T's FUTURE는 일본의 '개인정보보호에관한법률' 및 '자원효율이용촉진법'에 따라 산업폐기물 처분 허가를 취득해 PC Reuse 및 Recycle을 주사업으로 하는 친환경 업체로, 2007년 상반기 중 매출액 11.3억엔(89.9억원)에 순이익 2.5억엔(19.6억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