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페이가 엘라스틱과 더블체인과 손잡고 블록체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
현대페이는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전문 기업인 더블체인, 그리고 네덜란드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 전문기업인 엘라스틱 한국지사와 3사간 전략적 제휴를 맺고 현대페이의 가상화폐인 HDAC(Hyundai Digital Asset Currency) 기반의 핀테크 사업 및 블록체인 연관사업을 공동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Beyond the Human Pay’란 개념은 사물인터넷(IoT) 기기가 복잡하게 연결되는 미래 사회에서 신뢰 기반의 네트워크 체계를 블록체인을 통해 구현해 직접 지불로 인해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제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네트워크와 연결된 각종 IoT 기기들이 인간을 대신하여 지불을 하는 미래의 지불 형태를 조성하자는 것이 추구하는 지향점이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머신러닝 분야의 글로벌 파트너를 모색한 결과, 오픈소스 기반 글로벌 기업인 엘라스틱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게 됐다는게 현대페이 측의 설명이다.
이번 제휴로 현대페이와 엘라스틱 및 더블체인 등 3사는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 개발 및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한다. 이를 통해 현대페이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더 높이는 동시에, 현대페이의 관계사인 현대BS&C와 사물인터넷 솔루션 공동개발 등 다양한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병철 현대페이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의 핀테크 기술 리더로서 올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론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엘라스틱과 같은 글로벌 파트너와 적극적인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페이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인 정대선 현대BS&C 사장이 창립한 핀테크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12월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전문기업이 더블체인과 사업 제휴를 맺고 사업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