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차익 실현 매도세에 하락…WTI 0.7%↓

입력 2017-07-21 06: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는 20일(현지시간) 차익 실현 매물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7%(33센트) 하락한 배럴당 46.7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9%(40센트) 떨어진 배럴당 46.92달러를 나타냈다.

전날 국제유가는 지난달 6일 이후로 최고치를 찍으며 마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었다. 지난 14일을 마감일로 하는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는 470만 배럴 감소해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이날 국제유가는 전날 상승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에 영향을 받은 매도세가 지배적이었다.

공급 과잉 우려도 여전하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씽크마켓츠의 니암 아슬람 수석 애널리스트는 “재고 데이터에서 드러나는 바와 무관하게 WTI 가격은 50달러 수준까지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급 과잉은 여전히 많은 우려를 불러일으킨다”며 “의미 있는 감산이 나타나기 전까지 유가는 하락압력이 더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얼라이언스번스타인의 에릭 위노그래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오는 24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서 주요 산유국들은 기존 감산 합의를 되풀이하겠지만, 감산을 하지 않았던 국가들이 새로 감산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기대는 없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게 맞나?' AI도 뇌처럼 의심한다
  • 은행권 상반기 '공채 시즌'…하나·우리·기업銀 510명 모집
  • "살기 좋고 가격도 탄탄"…분양 앞둔 대단지는?
  • 황민호, 아침부터 쌀국수 호로록…"엄마가 베트남 사람, 국물이 끝내준다"
  • 롯데쇼핑, 임직원 수 첫 2만명 이하로…인건비 줄이기 속도[유통업 지속가능 보고서①]
  • 일본 경기 바로미터…‘도요타 코롤라 지수’ 아시나요?
  • “3월 원·달러 환율 1430~1480원 전망…美 관세·中 친기업 행보 주목”
  • 에이피알, 상장 1년 만에 ‘K뷰티 빅3’ 등극…자체생산이 ‘신의 한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2.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84,000
    • +8.7%
    • 이더리움
    • 3,671,000
    • +11.61%
    • 비트코인 캐시
    • 496,200
    • +7.75%
    • 리플
    • 4,160
    • +29.68%
    • 솔라나
    • 250,800
    • +20%
    • 에이다
    • 1,505
    • +58.76%
    • 이오스
    • 925
    • +12.39%
    • 트론
    • 361
    • +4.94%
    • 스텔라루멘
    • 507
    • +13.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800
    • +6.41%
    • 체인링크
    • 24,850
    • +13.11%
    • 샌드박스
    • 517
    • +11.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