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자유학기제 학부모 및 교사 간담회' 열어

입력 2017-07-2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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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 18일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이 재단 본사에서 열린 '자유학기제 학부모 및 담당교사 간담회'에서 재단의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지난 18일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이 재단 본사에서 열린 '자유학기제 학부모 및 담당교사 간담회'에서 재단의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18일 재단 본사에서 대구 경명여중 외 3개 중학교 학부모 및 담당교사 48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학부모 및 담당교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재단 안양옥 이사장은 “내실있는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운영을 위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자 간담회를 마련했다. 경쟁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진로 맞춤형 교육으로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교실혁명을 통한 공교육 혁신을 추구하는 현 정부 정책에 발맞춰 작년 대구지역 2회로 한정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을 16회로 대폭 확대 운영함으로써 교육분야 공공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를 선택해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수업을 운영하는 자유학기제는 진로탐색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제도다. 이 기간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끼를 찾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담당교사는 “대구의 중학생 수 대비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기관이 적다”며,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는 재단 정책을 적극 환영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모범 기관이 되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진로탐색 프로그램 외에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합리적인 경제관념을 갖고 책임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설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 6월 14일 교육부가 인증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관련 더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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