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모트렉스, ‘HMI 기술’로 자율주행·커넥티드카 시대 도약

입력 2017-07-21 14:39 수정 2017-07-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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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코스닥 상장…‘글로벌 인포테인먼트 브랜드’ 발돋움

모트렉스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자율주행·커넥티드카 시대의 통합 인포테인먼트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한다.

모트렉스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사업 경쟁력 및 상장 후 계획을 밝혔다. 이형환<사진> 모트렉스 대표는 “자동차 산업의 흐름 변화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1년 설립된 모트렉스는 HMI(휴먼 머신 인터페이스)기술 바탕으로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AVN) 시스템 등을 주로 생산하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제품 등을 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설립 이후 해외 AVN 시장에 진출하면서 2010년 무역 이천만 달러, 2016년에는 일억 달러 수출의탑을 수상하는 등 인포테인먼트 전문 기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는 헤드업디스플레이(HUD)와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 분야에도 진출해 스마트·자율주행차 솔루션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트렉스의 주요 제품은 PIO(Port Installed Option)방식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PIO방식은 완성차가 출고 후 선적에 실리기 전 제품이 장착되는 방식이다.

모트렉스는 국내 및 해외지역의 요구에 부합하는 AV·AVN 제품을 완성차업체와 협력해 공급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특히, 다품종 소량생산 공급 체계를 통해 지역별 다양한 요구사항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어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췄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차별화된 사업경쟁력이 좋은 반응을 얻자 매출 규모도 자연스럽게 상승했다”면서 “여러 분야로 확장이 가능한 HMI 기술을 기반으로 커넥티드카와 스마트 자율주행차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트렉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352억 원과 21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42.5%, 575.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05억 원을 기록했다.

모트렉스의 공모희망가는 3만1200~3만83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총 공모금액은 562억~689억 원이다. 공모자금은 스마트카·자율주행차에 적합한 신규 제품 개발 및 연구개발비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오는 20~21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27~28일 청약을 거쳐 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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