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제품믹스 효과로 수익 견고성 확대 '매수'-대신증권

입력 2008-01-0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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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8일 LG전자에 대해 제품 믹스 효과에 따라 2007년 4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2007년 4분기 실적은 이동통신 단말기 및 PDP 모듈의 출하량 증가, 제품 믹스의 효과에 따른 고정비 감소, 마진율의 확대로 시장 및 당사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연결기준으로 4분기의 영업이익은 353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1% 감소하나, 계절적인 영향을 감안하면 전년동기대비 125.7%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LG전자가 브랜드 경쟁력 확대, 원가절감의 노력으로 2008년에도 실적 호전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연결기준으로 2008년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6.6%, 29.8% 늘어난 42조6646억원, 1조566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동통신단말기와 DA의 프리미엄 비중 확대, DD(Digital Display)의 제품 믹스 효과에 따른 적자 감소 등 실적 호전 추세가 지속될 전망으로, LG전자의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경쟁력 강화 요인으로 평가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그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가 LG전자의 사업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된다"며 "DA(Digital Appliance)는 아날로그 제품이 디지털 및 프리미엄급로 전환되는 과정에 있고, 동사의 제품 경쟁력(기능 및 가격)과 원가 절감 능력을 감안하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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