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사진=USGA
박성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8언더파 134타를 쳐 전날 공동 2위에서 순위가 조금 밀려났다. 다만, 톱10에 들어있어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릴 수 있다.
지난주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성현은 첫날 보기없이 버디만 7개 골라냈으나 이날 보기로 출발하며 타수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3번홀(파4)에서 보기롤 출발한 박성현은 7번홀(파5) 버디로 스코어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후반들어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골라낸 뒤 파행진을 이어갔다.
박성현은 드라이브 평균거리 265야드를 날리고 페어웨이 안착은 14개 중 8개, 그린적중은 18개 중 14개, 샌드세이브 100%, 퍼팅수 30개를 기록했다.
이날 3타를 줄인 저리나 필러(미국)가 11언더파 131타를 쳐 김인경(29·한화)과 렉시 톰슨(미국)을 1타차로 제치고 전날에 이어 단독선두를 달렸다.
이번대회는 세계랭킹 1, 2위인 유소연(27·메디힐)과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출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