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오번의 RTJ 트레일 골프장(파71·730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 합계 8언더파 134타를 쳐 전날처럼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날 꿈의 타수에 1타 모자라는 기록이 나왔다. 채드 콜린스(미국)가 보기기없이 버디만 11개 골라내 60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127타로 그레이슨 머리(미국)를 4타차로 제치고 선두에 올라섰다.
올 시즌 22개 대회에서 4차례밖에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콜린스는 1번 홀(파4)을 시작으로 전반에 버디 5개를 골라냈다. 후반들어 11번 홀(파4)부터는 6개 홀 연속 버디를 뽑아냈다. 이후 파에 그쳐 아쉽게 59타에 1타 모자랐다.
PGA 투어 공식 대회에서 59타 이하 타수가 나온 것은 모두 9번.
가장 낮은 스코어는 지난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짐 퓨릭(미국)이 남긴 58타다.
59타는 알 가이버거(1977년), 칩 벡(1991년), 데이비드 듀발(1999년), 폴 고이도스, 스튜어트 애플비(이상 2010년), 퓨릭(2013년), 애덤 해드윈, 저스틴 토머스(이상 2017년)가 기록했다.
위창수(45)는 2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24위로 껑충 뛰었고, 양용은(45)은 3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29위, 최경주(47·SK텔레콤)는 4언더파 138타로 공동 48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