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승을 올린 이정은6(21·토니모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2승을 위해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하지만 언제든지 뒤집어질 수 있는 1~3타차로 9명이 몰려 있어 혼전이 예상된다.
US여자오픈에서 첫 출전해 5위를 차지한 이정은은 22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컨트리클럽(파72·6566야드)에서 열린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이틀째 경기에서 7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이정은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 자신의 베스트스코어 타이기록을 세웠다.
선두에 1타 뒤져 단독 2위에 오른 박소연(25·문영그룹)은 스폰서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대하고 있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박소연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밖에 줄이지 못했다.
전날 공동선였던 김지수(23·동아회워권)는 이날 1타를 잃어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5위로 밀려나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5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기록한 배선우(23·삼천리)는 이후 버디 2개를 추가해 3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쳐 안나린(21·교촌F&B), 유승연(23·토니모리)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