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23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서울을 포함한 경기북부와 일부 강원영서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북부, 강원영서에는 오늘 낮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비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강원 춘천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부터 이날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인제 서화면 175.5mm를 비롯해 양구 방산면 161mm, 철원 동송읍 143.5mm, 화천 평화의 댐 인근 122mm 등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오후까지 내륙과 산지, 북부 동해안은 20∼70mm, 많은 곳은 100mm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