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경험 직장인 46%, '이직 부적응으로 퇴사경험 有'

입력 2008-01-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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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시 사전준비기간 및 업무점검 필요

이직경험이 있는 직장인 두 명중 한명은 이직 부적응으로 퇴사를 하거나 다시 이직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8일 "이직경험이 있는 직장인 825명을 대상으로 '이직 후 부적응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6.8%가 '이직 후 부적응으로 근속기간 1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사했거나 다시 이직을 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직 후 적응하지 못한 이유로는 '근로계약과 다른 근무조건'이 34.7%로 가장 많았으며 ▲기대에 못 미치는 업무내용(29.8%)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 오는 마찰(19.4%) ▲조직문화 부적응(6.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인 이직준비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1~2개월'이 26.4%로 가장 많았고 ▲3~4개월(25.2%) ▲7개월 이상(17.8%) ▲1개월 미만(16.2%)이 뒤를 이었다.

이직 시 가장 큰 고민에 대한 질문에는 '이직 전보다 만족하지 못할 경우 느끼는 좌절감'이 33.9%로 가장 높았으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막막함(31.9%) ▲이직과정에서 느끼는 정신적 불안감(18.3%) ▲자신을 어필하는데 따르는 중압감(13.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현재 직장에서 어떤 조건이 개선된다면 이직을 안 하겠는가에 대해서는 '승진이나 연봉상승'이 39.3%로 가장 많았으며, '복리후생 등 근로환경 개선'과 '철저한 능력위주의 대우와 보상'이 각각 23.3%, 17.7%로 나타났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이직이 곧 경력관리라는 의식이 확산되면서 자신의 가치 등을 높이기 위해 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들은 늘고 있다"며 "하지만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 등으로 이직 후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성공적인 이직을 원한다면 사전에 충분한 이직 준비기간을 두고, 맡게 될 업무나 조직문화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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