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현의 채권썰] 사실상 감액 추경?..입찰+국고채조기상환계획 대기모드

입력 2017-07-24 08:54 수정 2017-07-24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채권시장은 24일 강보합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주말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로 강세심리에 힘이 실리고 있는데다 주말사이 미국채도 도널드 트럼프 불확실성에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7000억원 규모 국고20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일단 이를 지켜보자는 관망심리도 작용하겠다.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관심을 모았던 추가경정예산이 11조300억원 규모로 국회를 통과했다. 추경 통과에 따라 올 경제성장률이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가 추산한 0.2%포인트 상향 효과를 그대로 적용한다면 3년만에 3%대 성장률도 기대해볼 수 있겠다. 이는 채권시장엔 부담일 수 있는 대목이다.

반면 이번 추경으로 추가 국고채 발행이 없는데다 오히려 남는 돈으로 국가 빚을 갚기로 했다는 점은 수급상 오히려 채권시장에 우호적이다. 사실상 감액 추경과 같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당장 오늘 장마감후 기획재정부가 8월 국고채 조기상환계획(바이백)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초 바이백과 교환을 위해 배정한 물량은 8조원 수준. 여기에 지난해 세계잉여금이 확정되면서 바이백 등 재원으로 추가 배정된 금액이 4794억원이다. 반면 현재까지 집행된 규모는 바이백으로 3조1690억원, 교환으로 7670억원에 그치고 있다.

경제여건 등이 달라 단순비교 하기 어렵지만 세수부족으로 인한 세출삭감을 단행했던 1998년 1차 감액추경시 국고채 금리는 하락세를 기록했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전 10시 경제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IMF는 낮 12시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유럽에서는 7월 PMI 잠정치를, 미국에서는 6월 기존주택매매를 각각 내놓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18,000
    • -1.19%
    • 이더리움
    • 4,620,000
    • -2.45%
    • 비트코인 캐시
    • 743,000
    • +6.91%
    • 리플
    • 2,138
    • +9.64%
    • 솔라나
    • 358,600
    • -1.83%
    • 에이다
    • 1,516
    • +23.05%
    • 이오스
    • 1,063
    • +10.16%
    • 트론
    • 287
    • +2.5%
    • 스텔라루멘
    • 598
    • +5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550
    • +3.91%
    • 체인링크
    • 23,230
    • +8.81%
    • 샌드박스
    • 532
    • +6.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