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 상승세로 전환 마감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7포인트(+0.06%) 상승한 2451.53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1437억 원을, 개인은 198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1664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통신업(+1.39%)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운수장비(+0.32%) 음식료품(+0.32%)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0.68%) 철강및금속(-0.66%)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이외에도 전기가스업(+0.28%) 건설업(+0.19%) 화학(+0.12%)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의료정밀(-0.58%) 기계(-0.55%) 비금속광물(-0.49%)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탄소 배출권(+4.20%), 2차전지(+2.74%), 통신(+1.88%), NFC(+1.19%), LBS(+1.1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자전거(-3.16%), 전선(-1.91%), 원자력발전(-1.03%), 정보보안(-0.78%), 패션(-0.72%)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43% 내린 254만30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SK텔레콤이 2.96% 오른 27만8500원에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2.53%), LG화학(+1.82%)이 상승한 반면 현대차(-1.70%), POSCO(-1.68%), 아모레퍼시픽(-1.02%)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코스모신소재(+18.45%), 삼익THK(+11.97%), 일진머티리얼즈(+10.96%)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STX중공업(-13.79%), AJ렌터카(-6.70%), 대한해운(-6.58%) 등은 하락했다. 녹십자홀딩스2우(+29.94%)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31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486개다. 74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14원(-0.45%)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03원(-0.21%), 중국 위안화는 165원(-0.38%)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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