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캐피탈협회(KVCA)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ICT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연구개발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과 투자 활성화를 위해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KEA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간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특히 협회의 한국전자전과 진흥회의 투자협력 지원 사업을 기반으로 IT 분야 기술 발굴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정책 개발과 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협회는 진흥회가 주관하고 있는 국내 최대 종합 전자·IT 전문전시회인 한국전자전을 후원할 예정이다. 또 효율적인 매칭플랫폼을 통한 유망기업과 VC의 1:1 투자유치상담으로 VC에게는 우수 투자처 발굴 기회를, 기업에게는 제품 소개와 투자유치 멘토링 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1:1 투자 상담에는 투자사 약 20개사, 기업 약 40개사가 참여하게 된다.
오 부회장은 “우수 ICT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과 투자자간 기술·비즈니스 교류를 통해 ICT 기술의 사업화와 신시장 창출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며 “진흥회와 함께 유망 ICT 기업 발굴에 주력해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고, 투자 연계를 통해 호혜적인 벤처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까지 국내 벤처캐피탈의 연간 업종별 신규투자금액은 ICT(제조·서비스)가 투자액 1829억 원, 전체의 23.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앞으로도 각종 정책 지원과 4차 산업혁명 흐름으로 활발한 투자가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