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5일 LS산전에 대해 IT업황 호조의 직간접적 영향으로 연간 호실적이 전망된다고 판단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437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호실적”이라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종의 호황과 설비 투자 증대에 따라 자동화, 전력기기 전력인프라 민수 부문 등 전방위에 걸쳐 실적이 호전됐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자동화 사업부는 대기업 패키지 위주의 제품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 전력인프라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 전사적 성장을 이끌었고, 융합 사업부는 철도시스템의 경우 국내 매출 감소분을 해외 프로젝트에서 만회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448억 원으로 추가 개선되고, 4분기까지 우상향을 이어갈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IT 투자 수요가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전력인프라 수주 호조가 뒷받침되는 한편 스마트팩토리 역량을 키워갈 것”이라며 “자회사 중에서는 LS메탈의 동관 사업 경쟁 강도가 완화된 상태이고, 무석 법인의 신재생에너지 대형 거래선 확보 성과도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