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이엔에스㈜(대표이사 박장현, 이하 현진)는 중국 리튬배터리 제조업체인 친지앙리튬배터리테크놀러지사(이하 친지앙)와 에너지저장장칭용(ESS) 리튬배터리를 독점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국내 리튬이차전지 시장이 더욱 안정적인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친지앙은 중국의 GEELY 자동차의 계열사로, GEELY 자동차는 볼보자동차와 영국 로터스사를 인수한 바 있다. 전기자동차(EV)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용 리튬이차전지이 급부상하면서 주로 리튬인산철(LiFePO4)을 기반한 리튬이차전지를 생산하는 친지앙의 회사가치도 덩달아 뛰고 있다.
현진 역시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재생연계(Renewable Integration) 분야 등에 관심이 커지면서 리튬이차전지 물량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용량, 고효율, 고밀도 리튬이차전지 시스템과 솔루션 개발에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중장기 R&D 투자계획 수립을 이미 마련한 상태다. 또한, 단계적인 투자 계획 및 리튬인산철 배터리 유닛랙 제품(92kWh급)을 안정적으로 국내에 공급하고 있으며, 금년 하반기부터는 150kWh급 이상의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박장현 대표이사는 “최근 들어 리튬배터리의 인기로 일시적인 품귀현상이 발생하는 시점에서 친지앙과의 계약은 현진의 약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로 예상된다"며, "친지앙리튬배터리놀러지사와 독점 공급 계약이 체결되면서 국내에 더 저렴하고 고품질의 리튬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