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의 프리미엄 소형차 MINI 가 국내 런칭 3주년을 기념해 회화작품을 활용한 이색 아트 프로젝트를 오늘부터 3개월 동안 펼친다.
‘MINI 아트백 프로젝트-호기심과 감동의 경계’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는 가로 140cm, 세로 160 cm 의 대형 미술작품을 MINI 전시장에서 전시한 후, 이를 15개 조각으로 나누어 이 조각을 재료로 전문 디자이너들이 만든 아트백(art bag)’을 자선 경매하는 것으로 수익금은 모두 구호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늘 새롭고 아이디어 넘치는 이벤트로 젊은 감성의 아이콘이 된 MINI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순수미술과 상업디자인의 이색적인 만남을 벌인다는 계획. 특히, 전시 후 공개 경매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판매되는 15개 아트백의 판매수익금은 전액 국제기아대책기구의 국내아동구호기금으로 전달된다.
1월 8일부터 20일까지 13일간 MINI 강남 전시장에 주목 받는 젊은 회화 작가 정재호가 도심과 MINI의 이미지를 변형시켜 색다른 시각으로 담은 대형 페인팅 작품을 전시 한 뒤, 해체 작업을 통해15개로 나누어 패션, 그래픽,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젊은 디자이너 5명에게 전달되어 MINI 대한 다양한 상상력을 가미한 아트백으로 재탄생 된다. 22일부터 3월 1일까지는 각 디자이너들의 MINI 아트백 제작과정을 메이킹 필름형식으로 담아 동영상으로 선보인다.
MINI 아트백 제작에 참여하는 디자이너는 패션 디자이너 이주영, 패션 브랜드 핏보우(fitbow)의 디자이너 전경빈과 비주얼 아트디렉터 박진우 등의 전문 디자이너 3명과 디자인 스쿨 에스모드(ESMOD)와 사디(SADI)에서 추천한 학생디자이너 2명 등 총 5명이다.
각각의 완성된 세상에 단 하나뿐인 MINI 아트백 15점은 3월 3일부터 27일까지 25일간MINI 강남 전시장에 전시한 후, 3월 28일 엠포리아 빌딩에서 공개 경매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할 경우, www.MINI.co.kr/artbag에 신청하면 된다.
‘해체’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온 정재호 작가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완성된 회화를 15개의 조각으로 나눔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해체 작업’ 후 또 다른 디자이너들에 의해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 될지 많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MINI 브랜드 한상윤 이사는 “MINI 런칭 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년 전부터 준비해온 이 프로젝트를 통해 순수 미술과 상업 디자인의 이색적인 만남으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MINI 아트백이 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MINI 브랜드가 가진 이색적이고 새로운 방식의 문화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INI는 2005년 런칭 이후, 레스페스트를 후원하며 10인의 아티스트들과 MINI의 미니어쳐를 이용한 작품을 제작하고 3D 안경 디자인 공모전, MINI 뱃지 디자인 공모전, R.P.M.(Revolution per Minute) 2007 동영상 공모전 등 다양한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했다. 또한 MINI 1주년을 기념해 패션 디자이너 정욱준이 디자인한 MINI 턱시도를 제작했으며, MINI 강남 전시장의 대형 전시물을 새운 설치 미술가 고우석 감독의 MINI 아트워크 프로젝트 등 아트와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다양한 시도를 지속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