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CJ제일제당, 협력사 식품안전 노하우 전수·신제품 개발비 지원

입력 2017-07-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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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상생협회는 2014년 CJ제일제당이 설립한 국내 최초 식품안전 관련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CJ제일제당 협력사뿐 아니라 일반 중소기업에 식품안전 노하우를 전수하는 CSV(공유가치창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CJ그룹
▲식품안전상생협회는 2014년 CJ제일제당이 설립한 국내 최초 식품안전 관련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CJ제일제당 협력사뿐 아니라 일반 중소기업에 식품안전 노하우를 전수하는 CSV(공유가치창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CJ그룹

CJ제일제당은 공유가치 창출(CSV) 경영 철학에 따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시적·일방적이 아닌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진정성 있는 사회책임 경영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식품안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식품안전상생협회’ 설립·운영과 중소기업 간 상생 브랜드이자 상생 프로그램인 ‘즐거운 동행’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식품안전상생협회는 2014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식품안전 관련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2만여 개가 넘는 국내 식품기업 중 대다수는 임직원 20명 이하 규모로 인력·자금 면에서 체계적인 품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품질안전 지도, 식품안전 교육, 학술토론 행사, 분석관련 지원, 신제품개발 지원 등의 활동을 통해 CJ제일제당은 협력사뿐 아니라 일반 중소기업에 식품안전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꾸준한 활동을 통해 사업적인 성과를 거두는 사례도 늘고 있다. 중소 육가공업체인 대경햄은 2014년 협회의 식품안전지도를 받고 관리 수준을 향상시켜 까다로운 대기업 납품기준을 통과해 CJ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 등에 신규 납품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제과업체인 국제제과는 식품안전상생협회의 신제품 개발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돼 약 4000만 원의 개발비 지원을 받아 ‘츄어블비타민’ 제품을 출시, 연매출 30억 원을 올리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역 농가 및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상생활동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지역사회의 중소 식품기업과 함께하는 ‘즐거운 동행’은 전국 각지의 우수 전통 특산물과 유망 식품 중소기업을 발굴해 중소기업과 농가를 함께 살리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CJ제일제당은 ‘즐거운동행’을 통해 김치, 두부, 장류, 막걸리 등의 부문에서 지역 유망 식품기업 제품을 전국에 유통 대행해 7년째 지역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임석환 CJ제일제당 CSV경영팀장은 “CJ제일제당은 대·중소기업이 함께 크는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힘쓴 결과 식품업계 최초로 2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상생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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