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채권시황]금리급등, CD 5.87%

입력 2008-01-0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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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고채 금리가 큰 폭의 상승세로 마감됐다. 반면 전날에 이어 통안2년물 이하의 단기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지속되며 장단기물 차별화가 이어졌다.

며칠 앞으로 다가온 금융통화위원회와 내주 국고5년물 입찰, 전반적인 장기채 물량 증가 요인으로 지속됐던 장기물 약세는 이날도 계속됐다.

8일 증권업협회 최종호가수익률 고시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08%포인트와 0.09%포인트씩 오르면서 각각 5.90%와 5.98%를 나타냈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 역시 전거래일 대비 0.11%포인트와 0.12%포인트 큰폭으로 상승하면서 각각 5.99%와 5.98%를 기록했다.

반면 연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통안증권 91일물, 364일물, 2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01%~0.04%포인트 하락하면서, 각각 5.37%, 5.75%, 6.04%를 나타냈다.

지준일 영향으로 전거래일 보합으로 마감했던 CD 금리 역시 상승세를 재개됐다.

8일 CD 91일물 금리는 전일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5.87%를 기록하면서, 지난 2001년 2월 2일 5.89% 이후 7년여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KTB선물은 외국인의 대량 매도로 큰폭의 하락세로 마감됐다.

8일 KTB선물 3월물은 105.44에 시가를 형성했지만, 현물시장의 약세와 외국인의 매도영향으로 105.16까지 폭락하기도 했지만, 장후반 낙폭을 만회하며 전거래일 대비 18틱 하락한 105.33으로 장을 종료했다.

거래량은 7만7143계약, 미결제약정은 전일 보다 404계약 줄어든 14만3801계약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3천657계약 순매도하면서 하락장을 이끌었고, 증권사와 투신권이 각각 3천809계약과 630계약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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