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을 맞아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사람들이 늘면서 인터넷쇼핑몰에서는 다이어트 상품과 금연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종합인터넷쇼핑몰 디앤샵은 새해 첫 주인 1일부터 7일까지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압박스타킹'이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다이어트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리 근육을 눌러주고 짱짱하게 조여 부종을 예방해주는 다이어트 압박 스타킹(9800원)은 새해 첫 주 동안 1000여개 이상 팔렸다.
'똥배잡는 초장볼'로 알려진 다이어트 상품 초장볼(5900원)은 일주일 사이 750여 개가 판매돼 그 뒤를 잇고 있다. 이 제품은 조그마한 공 안에 100여개의 세라믹 볼이 들어있어 전자레인지에서 따뜻하게 덥힌 후 복부에 마사지하는 것.
이 외에도 부은 얼굴을 가라앉히는 슬리밍팩이 약 690개가 판매됐으며, 칼로리 연소를 도와주는 캔달의 자갈지압 다이어트샌들(9800원)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터파크에서는 금연을 결심한 이들을 위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금연 관련 상품의 매출은 전월 대비 15% 증가한 것. 가장 인기가 높은 상품은 담배를 피우면서 자연스럽게 금연을 도와주는 금연초로 2000원~90000원대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특히 필터에 유해성분을 제거해주는 숯을 사용하는 '닥터스모킹'(6상자 1만4550원)이 금연상품 판매 1위에 올랐다.
오픈마켓 옥션은 금연 결심족들을 위한 제품이 하루 평균 800여개가 팔릴 정도로 금연상품이 인기다.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금연초 골드 클래식'(4만8000원). 금연초 2박스(박스당 110개비), 니코논 40정, 치아 미백치분 2개, 고급 금연초 음이온 케이스로 구성된 이 제품은 담배 대신 금연초를 피우면 차차 담배에 대한 맛을 잃는다.
인터넷 쇼핑몰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나 금연을 결심했지만, 아직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면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다이어트 보조 기구들이나 금연 관련 상품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며 "사용 시간과 방법 등을 잘 지켜 꾸준히 하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