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함께! 생각이 자라는 코딩 미션캠프!'라는 주제로 코딩캠프을 열었다고 밝혔다.
'제주로 On 코딩 거버넌스'가 주관, 제주도내 초•중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본 행사는 언플러그, 엔트리, e-센서보드, 마이크로비트, 코딩드론, 3D프린팅 등 12가지 선택 프로그램과 미션 설정, 워크북 작성 등 2개의 공통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도내 약 110명 가량의 초•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코딩캠프에서는 코딩교육에 관심이 높고 '제주로 On 코딩' 프로그램을 통해 코딩교육의 기초를 익힌 학생들을 4인 1조로 구성해 조별로 조금 더 심화된 과정을 통해 코딩교육의 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배우고 실습했던 코딩교육을 바탕으로 조별 과제를 통해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인 아이들은 "코딩교육은 수업시간이란 생각이 안 든다"면서 "한번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속 집중하게 되고, 앞으로 조금 더 배워보고 싶어진다"고 소감을 말했다.
제주로 On 코딩 거버넌스는 도내 대학교, 교육기관, 민간기업 등 도내 S/W 교육관련 역량을 보유한 기관•기업이 참여하며, 올해부터 각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코딩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 코딩교육은 거버넌스를 통한 통합된 플랫폼 제공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도내 각 기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 후, 맞춤형 코딩교육 선택이 가능하다. 현재 전문강사 양성이 진행 중이며, 고등학교 코딩동아리 지원 등 제주도만의 차별화된 코딩 포털도 구축됐다.
제주로 On 코딩 거버넌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딩 해커톤, 전문 강사양성 과정 운영, 찾아가는 교육, 거점센터 교육, 고등학교 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며 "교육 참여는 제주도민이라면 누구나 제주로온코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