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50조 도시재생사업 본격화…“프로젝트 참여 등 가시적 성과 있을 것”

입력 2017-07-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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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건축설계와 CM(건설사업관리)을 동시에 수행 가능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도시재생사업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관련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참여 등 향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26일 희림 관계자는 “한강협력계획 4대 핵심사업 기본계획, 2025 서울시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 서울역 역세권 도시재생활성화계획, 한강 르네상스 수변지역 지구단위계획, 구의-자양 재정비촉진계획, 각 지구별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등 도시재생사업 관련한 도시계획수립에서 개발사업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서울 서남권 일대의 공공시설 유휴부지 활용방안 수립과 타당성 조사, 강남 도심 내 핵심적 역세권 일대에 대한 종합적 관리계획 수립 등을 수주해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도시 내 요지에 있는 대규모 도시기반시설의 복합개발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향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희림은 공공, 민간부문의 다양하고 폭 넓은 도시재생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계획과 최적의 사업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또 지구단위 개별사업부터 도시전체 재생사업까지 도시재생사업 관련 이해도가 높아 도시재생 관련 모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 건설부동산 정책의 최대 화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다. 노후화된 도시를 새롭게 되살리고, 도시 경쟁력을 제고하는 도시재생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건설업계는 물론 국민들이 거는 기대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앞으로 5년 동안 약 50조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노후 주거지나 구도심, 전통산업단지, 재래시장, 쇠퇴한 농촌지역 등 매년 100곳, 5년간 500곳을 선정해 도시재생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과거 우리나라는 2013년 6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함께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됐으며, 당시 도시재생은 동네 본모습을 유지하면서 커뮤니티센터, 주차장 등 공동이용시설을 짓는 사업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예산 부족과 짧은 사업기간 등으로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했다. 반면 우리보다 앞서 도시성장과 쇠퇴를 경험한 일본, 미국, 영국 등 선진국들은 다양한 형태의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일본 도시재생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도쿄에 위치한 ‘롯폰기힐스’는 과거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주거 밀집지역이었으나, 2003년 업무시설과 상업, 숙박, 주거시설 등을 아우르는 최첨단 복합시설로 재조성되면서 현재 매년 3000만 명이 찾는 관광명소가 됐다.

또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의 시도가 이뤄지고 있는 미국에서는 뉴욕 맨해튼 도심에 있는 ‘하이라인 파크(High Line Park)’를 빼놓을 수 없다. 오래된 화물 운송 철로가 놓인 고가를 2009년 녹지공원으로 탈바꿈시키면서 개장 이후 연간 4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 인근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새 정부의 도시재생은 해외 선진국처럼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 사례와 같이 단순한 동네의 생활환경 개선에 그치지 않고 문화ㆍ업무공간, 상업공간, 혁신공간 등을 조성해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도시의 체질을 개선하는 새로운 방식의 재생사업이다. 기존 방식에 더해 일부 전면 철거 방식과 역세권 개발, 공유재산 활용 등이 결합해 도시재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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