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美 모기지업체 파산설에 주요지수 급락

입력 2008-01-0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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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최대 모기지 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의 파산설에 급락했다.

8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2589.07로 전일보다 1.86%(238.42포인트)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도 2.36%(58.95포인트) 급락한 2440.51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87%(25.99포인트) 내린 1390.19,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61.71로 2.74%(9.90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장 초반 주택지표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주택침체가 확인됨에 따라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한층 커져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미국 최대 모기지 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이 파산설에 휩싸여 주가가 26% 이상 폭락하고, 그 여파가 금융주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이 금융주 약세를 주도하며 서브프라임 망령을 다시 하번 불러왔다. 증권업계 전문가는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이 이번주 연방법원에 파산보호신청서를 제출할 것 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NAR(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이 발표한 11월 미결주택매매는 전월대비 2.6% 감소해 전문가 예상치인 0.7% 감소를 크게 하회했다. 하지만 주택지표 악화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 초반 호재로 반영됐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 전망에 소폭 상승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일대비 1.3% 상승한 96.43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최대 증권사인 메릴린치가 골드만삭스 글로벌 증권 대표였던 토마스 몬태그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협상이 이뤄진다면 몬태그는 메릴린치에서 글로벌마켓을 담당해 주식과 채권거래를 감독할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은 싱가포르항공이 동방항공(東方航空)의 지분을 인수하는데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동방항공 78%의 소액주주들은 71.6억홍콩달러(9.18억달러)로 싱가포르항공과 그의 모(母)회사인 테마식에게 24%의 지분인수에 반대투표를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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