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美 FOMC 결과 앞두고 소폭 상승ㆍ상하이 0.12%↑…홍콩H지수, 0.06%↑

입력 2017-07-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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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26일(현지시간) 소폭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2% 상승한 3247.67로 마감했다.

장중 하락세를 보였던 중국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중국 공상은행과 건설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등 4대 은행이 모두 1%를 웃도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날 국제유가가 3% 급등한 영향으로 에너지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주도 강세에 거래됐다. 중국 주택 당국이 주택 임대시장 개발 촉진을 위해 선양 북부 지역에 오는 2020년까지 임대용 신규 주택 2만 채를 보급할 예정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온 영향이다.

다만 자동차와 항공주가 하락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상하이자동차는 3.39% 하락했다. 파트너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에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힌 영향이다.

한편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3시 10분 현재 0.06% 오른 1만788.94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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