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이 되면서 해외구매대행 쇼핑몰들이 '클리어런스 세일(Clearance Sale)'에 일제히 돌입했다.
클리어런스 세일은 일종의 '재고정리 세일'을 뜻하는데 일본, 미국, 유럽 등의 유명 해외 브랜드들과 쇼핑몰들이 대대적인 이 행사를 진행하는 시즌이 바로 1월이기 때문.
기껏해야 할인폭이 20~30%에 불과한 국내 세일 행사와는 달리 할인폭이 최고 80%에 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 구매대행쇼핑몰 도쿄홀릭은 2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제휴사 일본 마루이백화점의 세일기간 동안 '마루이 빅세일'을 실시한다.
타스타스(tasse tasse), 알바로사(alba rosa), 준맨(junmen), 니콜클럽(Nicolclub) 등의 브랜드 제품을 최고 70% 할인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28만원대의 니콜클럽 청데님 재킷이 10만원, 14만원대의 타스타스 플라워 패턴 원피스가 8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 또한 47만원 대의 알유(ru) 토끼털 재킷을 32만원에 만나볼 수 있다.
위즈위드에서는 겨울 시즌 베스트 상품들을 한 자리에 모은 '파이널 세일(Final Sale)' 기획전을 연다. 마크제이콥스(Marc Jacobs)의 도트스웨터 가디건은 38만원대에서 14만원대로 60% 이상 할인하며, 어메리칸이글(American Eagle)의 퀼팅 재킷은 12만원에서 5만원대로 할인 판매한다.
엔조이뉴욕도 1월 한달 간 클리어런스 세일을 진행한다. 의류부터 패션잡화 등 거의 모든 품목을 세일 중이며 할인율은 40~70%까지. 나인웨스트(Nine west)의 20만원대의 여성 울코트는 8만원대에, 올 겨울 큰 인기를 끌었던 22만원대의 스티브 매든(Steve Madden) 롱부츠는 7만원대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남성 프리미엄 진 디젤과 세븐 포 올 맨카인드, 트루 릴리전 등이 클리어런스 세일을 실시하고 있으며 DKNY, 케네스 콜, 네세서리 오브젝트, 게스, 나인 웨스트, 알마니 익스체인지, 트루 릴리전 등은 최고 70%까지 브랜드별 세일을 하고 있다.
GS이숍의 해외구매대행 서비스인 '플레인'은 오는 22일까지 '헬로우 2008 세일'을 실시한다. 전 상품이 참여하며, 아메리칸 이글 겨울 의류는 최고 70%, 프리미엄 데님 트루릴리전 38%, 로라 애슐리 침구 세트 55%, 레녹스 버터플라이 티 세트 57%, 로얄 알버트 티세트 80%, 토미 힐피거 침구세트 74% 할인 한다.